술
근심, 애환, 환희, 즐거움 등의 감정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술'을 소재로 한 한시를 엮어놓은 책이다.
옛 문인들은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환희와 즐거움, 고통스러운 삶의 현실, 이별의 애틋함, 친구와의 우정, 지나친 음주에 대한 경고 등을 술을 소재로한 짧은 시구를 통해 풀어놓는다. 술 한 잔을 하며 흘러가는 세월에 대한 아쉬움을 쏟아내기도 하고, 자연의 경이로움에 놀라기도 하고, 멀리 떠나는 님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들 자신의 방식대로 희, 노, 애, 락의 감정들을 술 한 잔을 통해 토해내고 있는 것이다. 술이라는 소재를 통하여 풀어내는 옛 시인들의 다양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대표 작품 30수를 선별하고 선별하고 번역, 원문, 감상 등을 함께 실었다. 지금 우리가 겪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