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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날개

'푸른날개'는 1954년 조선일보에서 연재된 김말봉의 대표적인 통속애정소설이다. 1950년대 출판된 대다수의 소설들과 같이 시대적 배경을 6·25 전쟁 이후로 잡고 있으며, 공간적 배경 또한 수도 서울의 모습을 토대도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당시의 다른 소설들이 6·25 전쟁 이후 사회적 현실, 이념적 대립 등에 대한 주제를 담아 이야기를 전개했다면, 이 소설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애정추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데 소설사적 의의가 있다. '푸른날개'는 이북에 아내를 두고 월남한 후 한 여고의 역사 강사를 하고 있는 지식인 권상오를 중심으로, 그를 애정 하는 한영실, 윤지수, 추백련, 미스 현 등의 여인들의 애정문제가 당시의 상황에 맞게 사실적이면서 섬세하게 그려진 소설이다. 사회 현실에 타협하지 않..
'푸른날개'는 1954년 조선일보에서 연재된 김말봉의 대표적인 통속애정소설이다. 1950년대 출판된 대다수의 소설들과 같이 시대적 배경을 6·25 전쟁 이후로 잡고 있으며, 공간적 배경 또한 수도 서울의 모습을 토대도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당시의 다른 소설들이 6·25 전쟁 이후 사회적 현실, 이념적 대립 등에 대한 주제를 담아 이야기를 전개했다면, 이 소설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애정추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데 소설사적 의의가 있다.
'푸른날개'는 이북에 아내를 두고 월남한 후 한 여고의 역사 강사를 하고 있는 지식인 권상오를 중심으로, 그를 애정 하는 한영실, 윤지수, 추백련, 미스 현 등의 여인들의 애정문제가 당시의 상황에 맞게 사실적이면서 섬세하게 그려진 소설이다. 사회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지식인의 이상적인 모습을 대표하는 권상오, 현실과 이상 그리고 애정 사이에서 방황하는 한영실, 물질적으로 풍부한 어머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자란 추백련, 어디론가로 납치된 남편과 닮은 권상오를 사모하지만 적극적으로 그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마담 윤지순, 아름다운 외모와 이름 있는 가문을 뒤 배경으로 삼아 자신감이 넘치는 이혼녀 미스 현 등 한국사회가 근대사회로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 생동감 있게 나타난다.
김말봉
경상남도 밀양 출생. 대중소설사에 한 획을 그은 대표적인 여류 소설가이다. 1935년 중앙일보에서 단편소설 "망명녀"를 발표하면서 문학계에 등단하였으며, 1935년 동아일보에 장편소설 "밀림"을 발표하며, 소설가로써의 입지를 다지게 된다. 1936년 조선일보에서 연재한 "찔레꽃"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으면서 대중소설이자 통속소설의 작가로 확실하게 소설계에 한 획을 긋게 되었다. 이후 "푸른날개", "생명", "화려한 지옥", "꽃과 뱀"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여류 소설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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