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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꽃

남녀가 칠세만 되어도 같은 자리에 앉는 것조차 금하던 엄격한 시절을 지나, ‘자유연애’라는 용어가 등장했던 1920년대의 시대적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난 작품이다. 1920년대 너무도 순수한 ‘사랑’이란 이름으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감정을 구애하는 연애편지 19통을 모아 ‘사랑의 불꽃’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당시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작품이었다. 발행자와 저자는 ‘미국 선교사 오은서’의 이름으로 적혀있는데, 이 이름은 시인 노자영의 필명으로써, 다분히 검열을 의식하여 외국인인 듯 신분을 감추고 출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녀가 칠세만 되어도 같은 자리에 앉는 것조차 금하던 엄격한 시절을 지나, ‘자유연애’라는 용어가 등장했던 1920년대의 시대적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난 작품이다. 1920년대 너무도 순수한 ‘사랑’이란 이름으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감정을 구애하는 연애편지 19통을 모아 ‘사랑의 불꽃’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당시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작품이었다. 발행자와 저자는 ‘미국 선교사 오은서’의 이름으로 적혀있는데, 이 이름은 시인 노자영의 필명으로써, 다분히 검열을 의식하여 외국인인 듯 신분을 감추고 출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은서(1898~1940)
시인 노자영의 필명.
평양 숭실중학교 졸업 후, 고양의 양재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다가, 한성도서주식회사에 입사하는 것을 계기로, 여러 작품을 출간하게 되었다. 1935년 조선일보사 출판부에 입사하여 '조광지'를 편집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1938년에는 청조사를 직접 경영하며 출판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다. 시, 수필 등 다양한 문학작품을 발표하였으며, 감상적 여성취향적인 글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당시 시대와 사회상을 외면하였다는 이유로, 문학계의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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